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능력 높이고 전문성 강화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7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공중보건의 및 예방접종 담당자 16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후 응급상황 대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강진의료원 내과 진료과장 박병강(가정의학과 전문의)이 진행했으며, 아나필락시스 증상 및 감별진단, 초기 대응 절차 및 약물 투여 기준, 에피네프린 사용법 및 실제 사례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초기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무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준호 강진군보건소 소장은 “예방접종은 군민 건강을 책임지는 최일선의 업무인 만큼, 현장 인력들의 침착하고 정확한 대응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보건현장의 안전과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