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재활 바우처 계산기' APP, 공익 정보 제공으로 이용자 호평 이어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1 12: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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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으로 소아 발달 장애가 대두되고 있다. 발달 장애는 선천적 질환과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성장기의 영유아 아동들의 성장과정에서 흔히 발견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영유아 발달 장애 발병 빈도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발달지연을 포함한 발달 장애는 재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영유아 시기는 인간의 지적/인지 능력 성장이 가장 활발하기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발달 장애가 발생한다면 증상이 확인되는 즉시 빠르게 재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언어 발달 지연을 포함한 재활 치료비 대부분이 국민건강보험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때문에 사실상 유일한 지원인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를 발급받거나 지자체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바우처를 지급받아야 하는데 장애 판정을 받지 않을 경우 만 6세 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교육청 바우처 또한 최대 2년 동안만 지원받을 수 있다.

때문에 발달 장애를 안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바우처 지원을 제대로 받기도 어려울뿐더러 구체적인 지원 개요를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소득기준별로 지급되는 금액이나 본인 부담금이 다른데 이를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까다롭고 바우처 금액 사용 시에도 이를 직접 계산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다행히 '발달재화 바우처 계산기'란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어 이러한 정보 비대칭성과 발급의 어려움과 실이용 시의 불편함 등이 상당히 해소되면서 발달 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꾸준한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발달 재화 바우처 계산기 APP은 실제로 발달 장애 아동을 둔 허범웅 개발자가 직접 개발했다. 본인의 아이가 발달장애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더더욱 이러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부모들의 아픔을 공감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동기로 개발을 이어가 계산기 기능과 재활 치료 일기 기능을 포함해 소아 장애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여 포털화 하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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