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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는 단순 이미지 생성이 아닌, 웹툰 작가의 스타일에 맞춰 캐릭터를 일관되게 재현할 수 있는 맞춤형 AI로 설계되었다. 특히 작가가 스케치한 콘티를 AI에게 입력하면 선화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물을 생성하고 레이어 단위로 편집 가능한 파일 형태로 제공해 실무 호환성을 높였다. 현재 AiD를 도입한 일부 스튜디오는 선화 작업 기준 80% 이상의 시간 단축 효과를 보고 있으며 “실제 어시스턴트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전해졌다.
특히 웹툰 ‘Not My Blood’는 AiD를 활용한 사례로 크림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완성도와 실무 적합성을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디자인 일관성, 작가 친화적 편집 구조, 그리고 저작권 부담 해소까지 가능한 종합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크림은 오는 10월 자동 채색 기능을 탑재한 고도화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 외에도 콘티 인식, 레이어 정렬, UI 편의성 강화 등 웹툰 전체 공정에 대응하는 AI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크림은 9월 18일 개최 예정인 경기웹툰페어에서 새로운 기술 데모와 프로모션도 함께 공개한다. 현재는 빠르게 컨택한 스튜디오들과 실사용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며, 테스트 및 프로모션 제공 범위는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는 입장이다.
크림 측은 “AiD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웹툰 산업의 작업 구조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웹툰 창작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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