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용접, 절단작업 안전 당부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21 17: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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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만식
 
용접작업은 가스와 화기가 동시에 사용되고, 불티가 발생해 비산하는 경우가 많기에 화재·폭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2021년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용접, 절단작업 중 일어난 전남 화재발생은 74건, 사상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용접·절단 작업 시 불티가 발생하며 비산하고, 비산불티는 풍향과 풍속에 따라 비산거리가 달라진다.

용접 비산 불티의 온도는 무려 1600°C 이상의 고온체로 연소 확대 위험성이 굉장히 높다.

따라서 용접·절단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안전수칙을 지키며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야 할 것이다.

첫째, 용접·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를 갖추고, 작업장 반경 10m 이내에는 가연물을 쌓아두거나 놓아두지 말아야 한다.

가연물의 제거가 곤란할 경우 방지포 등의 방호조치를 해야 한다.

둘째, 현장 내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화재감시자를 둬야 한다.

화재감시자는 화재발생 시 안전한 대피유도와 초기진화를 통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반복되는 건설공사 현장의 사고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용접·절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의 위험성을 인지하며, 화재위험성을 수시로 체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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