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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근동은 지난 8일 사근동 주민센터 공유주방에서 ‘말복맞이 건강지킴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순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이 재료 구입부터 닭 손질, 삼계탕 조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준비했다. 완성된 삼계탕은 지역내 폭염취약계층 170가구에 전달됐다.
한편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일촌맺기사업’을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고독사 예방 및 정서적 지지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추석맞이 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순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처음에는 조리된 삼계탕을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범위 내에서 더 많은 가구를 지원하고자 직접 조리하기로 했다”라며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진숙 사근동장은 “올해 사근동에서는 초복맞이 소꼬리곰탕에 이어 말복맞이 삼계탕까지 총 330가구에 보양식을 전달했다”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정성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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