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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안내 포스터.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연 4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지원하고, 오는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구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은 제조업에 최대 3억원, 도·소매업과 기타 업종에 최대 80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하며, 상환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조건이다. 특히 대출 금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수준인 0.8%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정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3일) 기준 사업자등록 후 6개월 경과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다만 무점포 소매업, 담배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 등 일부 업종과 공고일 기준 기 수혜업체(상환 중이거나 상환 후 1년 미경과)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국세 및 지방세 납입 증명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 사무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는 3월 말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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