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캐나다 최고위 의사결정권자들 모두 만나 진전된 대화”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1-29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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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사업 대한민국에도 방산 대도약의 계기”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9일 “산업협력, 안보협력 차원에서 만나고자 했던 최고위 의사결정권자들 모두를 만났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니 (캐나다)총리는 직접 (이재명)대통령의 친서를 접수했고, 마크 안드레 블량샤드 총리 비서실장과는 조찬을 겸하며 면담했다”면서 “현지 시각 어제 늦은 저녁까지 대화를 나눴던 졸리 산업장관도 함께 자리 해 진전된 대화가 가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력한 폭설과 혹한을 뚫고 방문한 ‘진정한 친구’를 캐나다 정부도 진심을 다해 환영해줬다”며 “우리가 전하고자 했던 뜻도, 우리의 진심도 전부 전했다. 이제 진인사대천명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캐나다는 이번 잠수함 도입 사업을 자국의 산업정책, 안보정책의 근본적 대전환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라며 “단순히 새로운 무기를 구매하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모든 고위급 인사들이 일관되게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잠수함 사업은 대한민국에게도 방산 대도약의 계기”라며 “성사시 역대 최대 규모의 서구권 진출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NATO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잠수함을 소개하면서 우리는 ‘내 아들과 딸이 탄다는 마음으로 설계하고 제작한다’고 했다. 그렇기에 ‘5스타 호텔’처럼 만들고자 한다고도 했다”며 “잠수함은 칠흙같이 차갑고 어두운 깊은 바다 속 외부와 전화통화도 할 수 없는 고립된 공간이고, 길게는 수십일을 물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일이 다반사인데 내 딸과 아들들이 탑승해 있다고 생각하면 비상상황에도 잠수함내에서 다치지 않고 잠시라도 편하게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나다에는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이 있다. 근래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무기체계를 현대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 만들어졌다고 한다”며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무기체계에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스테픈 퓌어 장관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우리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잠수함에 직접 탑승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은 잠수함 사업과 관련한 산업협력 프로그램을 직접 관할하고 있는데 굉장히 직접적이고 구체적 대화들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그리고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재무장관은 자녀가 K-pop의 빅팬이라고 해 금세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재무장관은 협력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필요한 재정과 행정 지원 의지가 있다고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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