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1단계ㆍ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등 반영돼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부산항 신항ㆍ진해신항 등 신항만 사업 추진에 필요한 2024년도 국비 440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중 진해신항 사업은 기반시설 공사 착공에 필요한 404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대비 274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부처안 3347억원보다 697억원을 국회 단계에서 증액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5월부터 진해신항(1단계) 기반시설 사업을 순차적으로 발주해 기본 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어업피해영향조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방파제 등 외곽시설 공사부터 착공이 이뤄질 계획이다.
정부와 경남도는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세계 일류 거점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항만 지원기능과 인력양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국비사업으로 반영된 주요 사업은 ▲부산항 진해신항(1단계) 건설(4044억원) ▲진해신항 배후단지 기업유치 기반(인프라) 구축방안 용역(3억원) ▲진해신항 국제해양항만 인재양성 기반(인프라) 구축 용역(1억원) ▲신항 송도개발 기초조사용역(10억원) ▲진해용원수로 정비사업(100억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설(73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역대 최대 경남지역 신항만 사업비 확보로 내년도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진해신항 기반시설의 차질 없는 착공 지원과 종합적인 신항만 주변 기반(인프라) 확충으로 세계 일류 거점항만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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