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2026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ㆍ보궐 선거가 5개 지역으로 예상되면서 ‘미니 총선급’으로 판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14일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 2곳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양문석(경기 안산갑)ㆍ이병진(경기 평택을)ㆍ신영대(전북 군산ㆍ김제ㆍ부안갑) 의원 등 대법원에 계류된 3명 의원의 확정 판결도 조만간 결론이 날 예정이다.
특히 2심에서 양 의원과 이 의원은 당선 무효형을, 신 의원은 선거사무소 전직 사무장이 징역형인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면서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인 상태다.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재보선은 최소 5곳 이상에서 치러지는 셈이다.
이와 함께 1심에서 당선 무효형과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돼 2심 재판 중인 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갑)ㆍ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의원 지역의 경우는 재판 속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한 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ㆍ정준호(광주 북구갑) 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현역 의원의 광역단체장 선거 도전 여부도 변수 중 하나다.
2026년 2~3월경 예상되는 당내 경선이나 공천에서 현역 의원이 후보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내려놔야 하기 때문이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에서는 박홍근(서울 중랑구을)ㆍ박주민(서울 은평구갑)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전현희 의원(서울 중구성동구갑)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은 출마 의사를 밝혔고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이 같은 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지 여부가 관심사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추미애(경기 하남시갑)ㆍ한준호(경기 고양시을)ㆍ김병주(경기 남양주시을) 의원이,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경기 화성시을) 대표가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상태다.
이와 함께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전재수(부산 북구갑)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부산 사하구을)ㆍ김도읍(부산 강서구)ㆍ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는 이원택(전북 군산ㆍ김제ㆍ부안을)ㆍ안호영(전북 완주ㆍ진안ㆍ무주), 주철현(전남 여수 갑)ㆍ신정훈(전남 나주ㆍ화순)ㆍ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에서는 주호영(대구 수성구갑)ㆍ김상훈(대구 서구)ㆍ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4월30일까지 재보선 실시 사유가 확정된 경우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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