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낡고 위험한 건축물 조치로 구민 안전 확보한다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31 13: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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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위험 옹벽 구조보강지원 사례.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건축물의 안전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인 건축안전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2022년 7월 건축안전센터를 신설해 건축안전 행정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해당 센터는 서울시 자치구 중 노원과 강동구에만 있는 독립적인 부서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관리, 공사 현장 안전 점검, 민간 건축물 안전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노후 건축물 안전 점검 ▲위험 건축물 긴급 안전조치 및 구조보강 비용 지원 ▲소규모 노후 주택 담장 보수보강 비용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구조 보강 및 안전조치 비용을 최대 44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앞서 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804건의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응급조치로서 필로티 구조물의 균열에 대한 보강, 구조보강 비용지원으로서 도로변에 닿아있는 벽체의 균열 보강, 옹벽의 철거 후 재시공 등의 사례가 있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6건 중 50%에 해당하는 3건이 노원에서 있었던 만큼 구의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구는 2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의 위험 담장도 지원하고 있다. 담장 보수보강 비용으로 1곳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며, 2024년에는 7건을 지원해 1500여만원의 비용을 지원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작은 위험 요소도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에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구민들께서도 구의 안전 점검, 비용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본인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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