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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청 전경.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금리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과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2025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의 규모는 총 60억원으로, 오는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상·하반기 각각 30억원씩 대출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최대 1억원까지 연 0.8%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 상환 또는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이미 대출을 실행한 업체나 휴·폐업한 업체, 체납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구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1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지원되며, 구는 대출금리에 대해 최대 연 3%까지 지원한다. 대출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고, 대출 기간은 4년으로, 1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과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해당 은행을 방문해야 하며, 담보 여력을 확인한 후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자금 지원이 중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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