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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11일 서울 굿모닝고시원에서도 2명이 숨졌다.
이처럼 취약계층 집단 거주시설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화재의 재발방지에 우리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취약계층 집단 거주시설은 주거용 컨테이너나 주거용 비닐하우스, 쪽방촌, 고시원 등의 형태를 띤다.
밀집한 구조 특성과 초기 진입 곤란, 무허가 상태, 소방시설 미비 등 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화재 위험이 더욱 크고 불이 나면 많은 인명피해가 나오기도 한다.
이 같은 참사를 계기로 스프링클러가 없는 고시원 등 화재안전 취약계층에도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비를 지원해주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비 지원 사업'을 국고보조로 2019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지원사업'이 실시된 2019년 이후 2022년까지의 연평균 사망자는 3명에서 0.75명으로 이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소방서에서도 취약계층 집단 거주시설 등에 안전컨설팅·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시행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시설의 체계적인 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주거인에 대한 교육·홍보를 지속 중이다.
취약계층 집단 거주시설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지원은 이들에게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고 기본권을 보장한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거주자, 이용자, 설치자 모두가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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