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정글짐·미디어아트 놀이기구등 갖춰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최근 서울형 키즈카페 동작구 2호점 ‘동작키즈카페 대방동점’을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작키즈카페’ 이용요금은 개인은 2000원, 단체는 1000원이고, 보호자는 무료다.
구에 따르면 서울형 ‘동작키즈카페’ 1호점은 지난해 11월 상도3동(상도로15가길 16, 3층)에 개소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동작키즈카페 대방동점(대방동 385-2)은 288㎡(약 87평)의 규모로, 동작구 1호점인 상도3동점(약 192㎡)보다도 큰 규모다. 기존에 공동육아방으로 운영해오던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대방동의 ‘용마산’을 콘셉트로 한 클라이밍, 실내 정글짐 등 다양한 신체 놀이기구가 있으며, 스케치한 그림이 화면에 투영되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놀이기구도 설치했다. 또한, 영아를 위한 별도의 놀이공간과 수유실, 화장실 등 편의 공간도 마련했다.
이용대상은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이고,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차(회당 120분)로 운영된다. 각 회차당 최대 15명씩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보육교사자격증을 소지한 돌봄요원과 운영요원, 시설안전관리요원 등 종사자 3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026년까지 15개 이상의 동작키즈카페를 개소해 동마다 하나 이상의 동작키즈카페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모든 동에 동작키즈카페를 확충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돌봄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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