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주차장 공사 현장에서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삼청공원 입구 공영주차장 공사 현장) (사진=종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24일부터 3월 28일까지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로시설물’, ‘급경사지’, ‘굴토공사장’, ‘공원’, ‘옹벽·석축’, ‘문화재’ 등 8개 분야 12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와 기술사와 건축사 등이 함께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로시설물 점검은 배수로 정비·포장 상태와 교량받침 거동, 배수불량 구간 여부 등을 살핀다. 도로사면은 지하수 용출수와 토사유출 여부 등을 확인한다. 강수량과 기온 변화에 따라 균열, 붕괴가 생길 수 있는 옹벽과 석축은 파손, 균열 발생, 누수, 철근 노출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본다.
종로구는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보수·보강 등을 진행한다. 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안전관리, 점검을 병행해 해빙기뿐만 아니라 상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안전취약시설과 급경사지, 도로시설물을 포함한 총 388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47개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으며 51개소는 보수·보강, 3개소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번 점검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혹시 모를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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