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치매안심센터 서상원 센터장(왼쪽 세 번째)과 강남구약사회 이병도 회장(왼쪽 네 번째). (사진=강남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운영하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강남구 약사회가 치매안심약국 확대 및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치매안심약국이라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료, 치매 인식 개선 등 치매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안심약국이란 약사가 지역의 치매 파트너 역할을 하며 약국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의 변화와 이상징후를 관찰하고,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약국이다.
또한 치매 관련 상담을 연결해주고 치매약 복약 지도를 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11곳(팜엑스약국, 도심공항약국, 참좋은온누리약국, 가나안약국, 싱싱약국, 청담소망약국, 청담본약국, 대치메디칼약국, 역삼약국, 약사랑약국, 동의온누리약국)를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하고 올해 연말까지 50곳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강남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안심약국을 대상으로 ▲현판 및 교육 제공 ▲치매 관련 리플릿 및 홍보 물품 배포 ▲정기적 모니터링 및 운영 관리 등을 통해 치매안심약국을 지원한다.
치매안심약국은 ▲치매환자 조기발견 및 상담 ▲치매 환자에 대한 올바른 복약지도 ▲치매 조기검진 및 프로그램 등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치매안심약국에 참여하고자 하는 약국은 강남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관내 더 많은 약국들이 치매안심약국에 동참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더 안심하고 치매 예방과 치료를 받게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안심마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