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5월2일까지 2026년 구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7일 구에 따르면 2026년 송파구 주민참여예산은 총 10억원 규모로, ▲일반사업 4억원,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요보호대상사업 3억원, 마을 현안을 다루는 ▲동 지역사업 3억원으로 나뉜다.
공모 사업들은 신중한 의사결정을 거쳐 예산에 반영된다. 우선, 제안사업이 접수되면 담당 부서와 동 지역회의에서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다. 이후 현장실사, 온라인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단계를 차례로 밟은 뒤 구의회 의결을 통과하면 예산으로 최종 확정된다.
아이디어를 가진 구민, 지역내 사업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신청서에는 사업의 위치와 내용, 기대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이해를 돕는 이미지나 사진을 첨부하면 더욱 좋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송파구 누리집에서 ‘주민제안사업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제출하면 편리하고, 구청 3층 기획예산과 또는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권자이신 구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예산을 직접 투입할 수 있어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제도”라며, “올해도 꼭 필요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돼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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