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노인가구 방문해 장수사진 촬영 지원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14 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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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120명 선정
16개동 전역으로 대상 확대
▲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역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수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수 사진은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촬영하는 사진이다.

구는 동주민센터에서 소규모로만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지역 전역으로 확대하고 촬영 인원도 늘렸다. 이를 통해 더욱 따듯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다.

촬영 대상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노인들 중 저소득 계층, 독거, 고령 부부 등의 기준에 맞춰 총 120명을 선정했다.

지난 8일 중화동과 묵동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고, 17일까지 전문 사진사가 중랑구 16개동 전역을 찾아 노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촬영한 사진은 이후 액자로 만들어 노인들에게 전달한다.

촬영에 참여한 한 노인은 “비용도 부담되고 멀리 외출하는 것도 힘들어 사진을 못 찍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 사진 촬영이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어르신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더 많은 노인 복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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