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63만원··· 자립 준비청년엔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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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구로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가 지역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우울, 구직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19~34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특히 자립 준비청년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청년의 경우 우선 지원한다.
신청기간과 상담 서비스 제공 기간 모두 오는 12월30일까지 진행된다.
심리상담 신청 후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전문심리상담 기관 4곳 중 본인 특성에 맞는 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3개월 내 총 10회 동안 사전·사후 검사, 맞춤형 상담, 종결상담 순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상담과 관련해 구는 최대 63만원을 바우처 형식으로 청년들에게 지원하며, 청년들은 총 서비스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자립 준비청년에게는 무상 제공될 방침이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동 주민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되고, 오는 6월부터는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관계 단절, 고용 불안 등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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