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진·예방교육·힐링 프로등 무료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가 찾아가는 마음 건강 지원 사업 '안녕하세요? 내 마음!'을 실시한다.
구는 사회적 고립 및 마음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울러 정신건강문제 발생 예방 및 조기발견 등을 통해 적절한 치료에 나설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복지관, 자활센터, 노인대학 및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자가검진(스트레스, 우울, 음주 등), 예방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사회 내 관련 사업진행 계획을 수립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 관련 전문강사를 통해 예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더블체크 마음건강(정신건강 자가검진) ▲내 마음 예방패치(정신건강문제 예방교육) ▲생생 마인드(정신건강문제 예방 프로그램) ▲마음채움 캠페인 등이 있고, 모든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예방교육 위주로만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자가검진, 예방 프로그램, 캠페인 등 해당 기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지역내 취약계층 이용 기관인 복지관, 자활센터, 노인대학, 경로당 등이며,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건강 관련 문제의 발생위험성이 높은 지역 주민 및 취약계층의 정신건강 탄력성이 강화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참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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