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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고터ㆍ세빛 관광특구 통역안내자원봉사단 1기 발대식에서 전성수 구청장과 봉사단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고터ㆍ세빛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통역안내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0.84k㎡)가 전국 유일의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구는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보다 높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역봉사단 모집을 시작했다.
‘고터ㆍ세빛 관광특구 통역안내 자원봉사단’은 지역 시니어를 대상으로 약 한 달간 모집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79명이 봉사단으로 선발됐다.
이들 전원은 인터뷰를 통해 외국어 검정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10일 ‘통역안내 자원봉사단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장 교육도 진행했다.
봉사단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통역과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를 알리며 관광특구의 위상과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구에서는 선한 활동를 행하는 봉사자에게 제공하는 ‘서초코인’도 함께 지급해, 재능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자들의 활동도 독려할 계획이다.
봉사단 활동 시간은 매주 토~일 오후 2시30분~6시30분이며, 2인 1조로 활동한다. 통역이 가능한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아랍어 등이다.
구는 봉사단이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보라색의 단체복을 지급하고, 안내 표식 ⓘ와 봉사자를 뜻하는 영어 ‘Volunteer’를 옷에 각인했다. 또한 언어 배지를 통해 해당 봉사자가 통역 가능한 언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역 시니어들의 선한 재능 기부로 이번 통역안내 자원봉사단을 모집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원봉사단이 외국어 통역 서비스 뿐만 아니라, 관광특구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마스코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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