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학업등 8개분야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제도, 법 등에 의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계, 건강, 학업, 상담 등 8개 분야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위기청소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가구중위소득 72% 이하 만 9~24세 청소년으로 중위소득 65% 이하 가구 청소년은 생활과 건강 분야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의 청소년은 ▲학업 ▲자립 ▲상담 ▲법률 ▲활동 ▲기타지원 등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 혹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견한 교사, 공무원,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등은 청소년 주소지의 관할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 및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오는 4월8일까지를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해 신청자를 모집 중이며, 향후 소득조사,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지원대상 청소년에게는 올해 연말까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 위기청소년은 추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1회 연장해 복지를 지원받을 수 있고, 학업 및 자립지원의 경우 최대 두 번까지 연장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북구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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