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6월12일 오후 3~6시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에서 ‘2025 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1탄: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개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거나 인연을 맺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관내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40명으로, 신청은 6월2일까지 구청 ‘어르신복지과’를 방문해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즉석 사진 촬영,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한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대화, 1대1 대화, 추억의 게임, 블라인드 설문, 마음 카드 작성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참여자들은 본명이 아니라 별명이 적힌 이름표를 부착하고 각자의 개성을 뽐낼 계획이다.
아울러 개그맨 심현섭이 사회를 맡아 모두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일 오전 9시~6시 어르신정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의지할 만한 대상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의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뒷받침할 의미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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