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바운드 해외시장 ‘물꼬’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4-27 13: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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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화관광재단-대흥사와 베트남 현지 여행사 및 언론인 팸투어 추진
▲ 전남 무안국제공항 무사증으로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들 / 해남문화관광재단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 무사증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 인바운드를 위한 팸투어가 지난 25일 진행됐다. 

 

무사증은 입국제도는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제도다.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 인도네시아 관광객까지 들어올 예정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베트남 나트랑 관광객의 해남 방문은 지난 3.24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관광재단이 주관하는‘체크인 남도(Check-in Namdo), 2023 전남관광 홍보 설명회’(여수)에 해남문화관광재단(이병욱 대표이사)이 참가해 인바운드 여행사인 에이앤드티(손정권 대표이사,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여행객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해 해남으로 올 수 있는 여행상품 개발에 대한 논의를 하고,‘2023 내나라여행박람회’(4.13~4.16)에서 베트남 나트랑 관광객을 해남 대흥사를 경유하기로 합의해 실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흥사와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상품화를 위한 시도로
총무스님과 함께 사찰 라운딩 및 차담을 진행하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체적으로 확장해 진행할 계획이다.

대흥사를 시작으로 두륜산케이블카, 매일 시장을 방문, 해남의 시장문화를 경험하고 통닭, 김 등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해남8味 중 하나인 닭코스요리를 맛보며 탄성들이 나왔다.

이병욱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진행하며“불교 국가인 동남아와 해남의 큰 관광자원인 대흥사와 미황사를 부각해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며,“베트남 나트랑 관광객의 해남 방문은 해남을 경유하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해남 관광의 매력이 많이 홍보된 것 같고, 국내외 여행업계와 협력을 다지고 해남관광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이며, 10월 오시아노리조트 개장(120실)하고 우수영 유스호텔(45실)과 황토나라테마촌(카라반 포함 60실) 리모델링에 박차를 가한다면 해남에 머물 수 있는 국내외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남군, 관광업계와 힘을 모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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