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세탁 지원··· 일상·직장생활 수시상담 제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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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청년 1인 가구 '건강성' 증진 사업 ‘1로 모여’ 포스터. (사진제공=서대문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일명 '지옥고'에 거주하는 지역내 20∼30대 청년 1인 가구의 건강 증진을 위해 '1로 모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서대문구가족센터(증가로 244)에서 오는 5월11일부터 10월까지 매월 격주로 수요일 오후 7∼8시에는 '소도구를 활용한 운동 교육'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소셜다이닝'을 진행한다.
소셜다이닝(밥상모임)은 ▲저염 건강 식단 계획 세우기 ▲재료 준비와 요리 배우기 ▲밀프렙 만들기 ▲식사 나누기 등으로 이뤄지며 음식 재료가 제공된다.
밀프렙(meal-prep)이란, 식사(meal)와 준비(preparation)의 합성어로 1주일 또는 정해진 기간의 식사를 한 번에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을 뜻한다.
운동 교육과 소셜다이닝은 각 10회씩 열린다.
또한 구는 이번 사업 기간 중 참여 청년들의 이불 빨래 세탁을 2회 지원한다.
아울러 이들이 일상과 직장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도록 수시 상담을 진행하고 어려움을 파악해 지원 서비스도 연계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구 가족센터 홈페이지(프로그램 안내→프로그램 목록→'청년'으로 검색)를 통하거나 전화를 해 신청하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주거 취약 1인 가구 청년들의 정서와 신체 건강을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으며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부 진행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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