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어린이집 묶어 상생 지원··· 보육 품질 UP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사업이 ‘2022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6대 국정목표 중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분야에서 서울시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 인근 3∼5개 어린이집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보육 품질을 높이고 상생하도록 지원하는 공동보육 시스템이다.
즉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반을 편성해 입소대기를 줄이고, 보육 수급의 불균형 해소과 어린이집 간 공동·공유 활동으로 비용절감 및 보육품질 향상의 효과를 냈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구 전체 어린이집의 80%인 120곳이 26개 권역 공유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공유어린이집 도입 후 입소 대기자는 줄고 정원 충족률은 개선시키는 등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초구의 이런 사례가 전국의 모범이 되면서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의 지자체가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였다
선정절차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총 71개 사업 중 내용심사를 거쳐 총 7건이 선정됐으며, 2차로 국민 온라인 심사 및 현장방문을 실시한 후 30일 발표점수를 합산해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수상한 7개 사업은 우수사례집 발간·배포를 통해 전국 확산·공유되며, 자치인재원 교육과정 및 지방행정연구원 연구과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그간 서초구가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유아반 특성화 사업’, ‘급식 환경 개선사업’ 등 선도적인 보육 사업을 펼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키우는 전국 최초 신개념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돼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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