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역기업들 ‘결식우려 아동 돕기’ 팔걷어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26 16: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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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요기요등과 업무협약
8곳 참여… 年 1200만원 기부
▲ '다양한 한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정원오 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협약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공공소통연구소, 요기요와 함께 결식우려 아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한끼'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양한 한끼는 구에서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선순환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의 상대적 결핍을 해소하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를 비롯해 요기요 배달앱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위대한상상, 공공소통연구소,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가 참석해 캠페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지역기업 8곳에서 연간 1200만원 규모로 다양한 한끼를 위한 첫 기부금을 기탁했다.

아울러 오는 2023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다양한 한끼 사업의 지원 대상은 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결식우려 아동 300여명이다.

지역아동센터에 지역내 기업에서 기탁한 기부금으로 식사 쿠폰이 제공되며 요기요 배달앱을 활용, 아동들이 먹고 싶은 음식과 식사 시간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캠페인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요기요 앱 내에 참여 기업들을 위한 별도의 홍보 페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식단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민관협력을 통해 현실화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아이들의 반응을 살펴 꾸준한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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