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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관계자와 코코모 호텔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가 저소득 노인을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제대로 된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주거 취약계층 노인들은 폭염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숙소 운영을 결정했다.
숙소는 지역내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을 위해 마련된 야간 쉼터다.
구는 지난 10일 지역내 소재 코코모 호텔(구로5동), 코업시티 호텔(오류1동) 2곳과 협약을 맺어 총 50객식을 확보했다.
폭염 특보 발효 시 1박2일 혹은 2박3일 동안 2인 1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주민등록등본에 함께 등재된 가족 1명도 한 객실에서 같이 머무를 수 있다.
숙박은 평일만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입실일 오후 3시부터 퇴실일 오전 11시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전숙소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무더위쉼터도 마련했다. 지역내 경로당 192곳, 복지관 5곳, 동주민센터 16곳, 새마을금고?은행지점 26곳 등 총 239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9월까지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주민 누구나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단, 경로당과 복지관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해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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