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감염취약시설 2가백신 접종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29 1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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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등 시설 방문
▲ 지난 23일 구립한남노인요양원에서 진행된 백신 접종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자 지역내 집단감염 발병 확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백신 방문접종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중증화·사망은 물론 후유증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이 필수인 상황"이라면서 "2가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한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커 겨울철 재유행을 앞두고 면역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요양시설 이용자 중 기초접종(2차) 완료자로, 접종백신은 mRNA 2가 백신이다.

백신접종은 최종 접종일이나 확진일 기준 4개월(120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앞서 구는 지난 23일 구립한남노인요양원 이용자 65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 데 이어 12월1일에는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대상자는 54명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구 보건소에서 의사 1명, 간호사 2명 등이 해당 기관을 방문, 접종이 이뤄지며, 접종 시 이상반응 대처 등 응급상황을 대비해 백신접종 이상반응으로 급성 아나팔락시스가 왔을 때 사용하는 약물 등이 담겨 있는 응급키트 구비와 함께 앰뷸런스도 대기시켰다.

한편,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간격을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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