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제공·사전 준비 지원… 이달 중 참여자 모집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4월부터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서초구 맞춤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대표적인 청년 해외진출 프로그램인 ‘K-Move 스쿨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K-Move 스쿨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해외연수 실시, 해외 연수비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오는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에는 ▲청년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 및 프로그램 지원 ▲해외취업지원 관련 행사 등을 위한 상호 시설 및 공간개방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 담겨 있다.
협약 후에 구는 최근 해외취업 동향, 유망직종 등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해외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외국어 역량강화 및 이력서와 면접 준비 등 해외취업의 사전준비를 돕는 ‘해외지원 아카데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기존에 진행해왔던 AI 전문교육과정인 ‘서초 AI 칼리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교육하는 ‘4차산업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우수 수료자들을 이번 ‘서초구 맞춤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혜택도 추진한다.
구는 이달까지 홍보를 거쳐 참여자를 모집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교육을 위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코트라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일자리대전 등 해외취업지원 박람회에도 구의 청년들이 다수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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