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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투쟁이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동시에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했다. 내부 결집의 효과다.
실제로 그동안 장 대표의 어정쩡한 노선을 비판하던 당내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20일 장동혁 대표의 단식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며 당 통합을 저해하는 어떤 언행도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당의 통합으로, 당 통합을 저해하는 어떠한 언행도 중단돼야 한다는 것을 결의했다"며 "장 대표는 본인의 자연적이고, 정치적인 목숨을 걸고, 쌍특검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정치적 현안, 당내 현안을 가지고, 지도부든, 지도부가 아니든 통합을 저해하는 발언이 일절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장 대표의 단식을 한동훈 전 대표 당원 게시판 사건 징계 문제와 결부하는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성권, 송석준, 서범수, 최형두, 권영진 의원 등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경에 장 대표의 단식 현장을 격려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6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대표를 응원 방문했다. 유승민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텐트 안에 앉아있던 장 대표와 마주 앉아 손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다소 뒤늦은 감이 있지만, 당내에서 장 대표와는 비교적 거리를 두던 유 전 원내대표의 단식장 격려 방문은 나름대로 내부 통합의 의미가 있다.
유승민보다 앞서 달려간 사람은 장 대표에게 강력한 쇄신을 주문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그는 지난 18일 장동혁 대표가 나흘째 단식 중인 로텐더홀을 찾아 "무도한 정권이 점점 더 오만해지는데 경종을 울리는 행보를 해서 당 지지하는 분들이 굉장히 힘이 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같은 날 안철수 의원도 장 대표를 찾아갔다.
안 의원은 ”장 대표 단식은 당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특검을 얻어내기 위한 순수한 의지다. (당내 현안과)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내 주류뿐만 아니라 비주류와 소장파 인사들도 모두 장 대표가 단식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그에게 힘을 실어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여당의 상승세가 꺾이고 야당이 탄력을 받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한동훈 전 대표는 그를 찾아가지 못하고 여론만 살피고 있으니 답답하다.
사실 그가 가장 먼저 찾아갔어야 했다.
당원 게시판 논란에 따른 윤리위원회의 ‘제명’ 징계 결정이 비록 마음에 안 들고 감정이 상하더라도 그를 찾아가 그의 손을 잡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그 자리에서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구구절절이 설명하거나 징계 문제를 꺼낼 필요조차 없었다. 그러면 장 대표가 재심 신청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공을 한동훈에게 넘긴 것을 다시 넘겨준 셈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게 정치력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한동훈 전 대표는 그런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검사 출신의 초년 정치인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법치가 흔들리고 도덕성마저 무너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뇌물을 받은 국회의원들이 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민주당은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 이걸 바로잡지 않으면 공천 뇌물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장 대표의 단식은 그걸 바로 잡자는 것이다. 이걸 당내 문제와 결부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명백한 해당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런 여론이 지금 당 내부에서 힘을 얻고 있다. 이것 역시 장동혁 ‘단식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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