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노래방·웃음교실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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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시각장애인쉼터 외부. (사진제공=강동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시각장애인 전용 쉼터(올림픽로 89길 27-23, 2~3층)에서 이달부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호동에 새로 문을 연 ‘시각장애인 쉼터’는 강동구의 기존 구립시설의 내부를 시각장애인의 사용편의성에 맞춰 리모델링해 시각장애인 전용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교육실, 운동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 공간마다 시각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굴려라 볼링 ▲도레미 노래방 ▲웃음 교실 ▲함께하는 산책 등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친 장애인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는데, 체력증진, 친목도모 향상 프로그램 등 장애 특성상 일반 복지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많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 및 접수 문의는 강동시각장애인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만큼 지역내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와 함께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라인댄스, 스마트 교육, 건강상담 등 시각장애인들의 수요에 대응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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