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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향례에서는 초헌관에 이상필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명예교수, 아헌관에 권동술 (사)합천임란창의기념사업회장, 종헌관에 곽지근 씨가 각각 역할을 맡아 경건하게 진행했다.
내암 정인홍 선생은 조선 중기의 합천 출신 학자이자 남명 조식 선생의 수제자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영남의병도대장으로서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부음정은 내암 선생이 학문에 정진하고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선조 13년(1580)에 가야면 황산리에 처음 세워졌으며 해방 이후 현재의 위치로 이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부음서원은 매년 음력 3월 17일에 내암 선생을 기리는 향례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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