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범죄 사각지대 더는 없다”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3 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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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범죄 취약지역과 다중 인파 밀집 구간, 주·정차 혼잡 지역 등을 중심으로 CCTV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용산경찰서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자료 결과 등을 바탕으로 방범용 CCTV 설치가 시급한 곳을 1차 선정한 뒤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이에 구는 시·구비 총 16억1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방범, 공원 안전,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위해 총 279대의 CCTV를 범죄취약지역 104곳에 새로 설치한다.

또한 구는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AI 기반 지능형 CCTV 1689대를 올해 중으로 추가 도입한다. 이 장비는 ▲다중 인파 ▲폭력 ▲배회 ▲쓰러짐 등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 감지해 관제센터에 자동 알림을 준다. 관제요원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관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유동 인구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다중인파 감지 안내전광판’을 한강로동 하이브 인근과 한남동 카페거리 일대 등 2곳에 확대 설치한다. 구는 관제요원이 실시간으로 인파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CCTV는 단순방범을 넘어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각종 재난까지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안전장비”라며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와 사건·사고 다발지역,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CCTV 설치를 지속 확대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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