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생활고’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1-31 14:35: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1만원씩 난방비 지원
▲ 한파 속에서 폐지를 모으고 있는 노인.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한파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폐지 수집 노인들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오는 3월까지 가구당 월 7만원, 총 21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을 위해 동별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중위소득 120% 이하 노인 58명을 선별해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앞서 진행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지원 대상자 계좌로 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입급할 계획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난방비 지출은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난방비 지원 후에도 지역 인적안전망 등을 활용한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세심한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준우 박준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