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필요 주민들에 자립·독립적 거주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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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봄하우스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아현동에 위치한 마포형 케어안심주택 '서봄하우스'가 최근 개소해 구민들을 맞이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다양한 세대(20~90대)가 이용가능한 서봄하우스는 돌봄이 필요한 구민들이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포형 케어안심주택이다.
앞서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하고, 구는 입주자 선정과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등 해당시설의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현재 임대주택과 임시거소를 포함해 총 23가구가 모두 입주를 완료했다.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서봄하우스는 총 23호의 입주시설 외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돌봄강좌를 운영하는 근린생활시설 등 사회적 접촉공간을 확보해 입주자의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아울러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편히 거주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BF)가 적용됐다.
앞서 14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LH 서울지역본부장, 시·구의원, 서봄하우스 입주민, 마포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성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서봄하우스는 지방자치단체와 LH가 복지정책 동반자로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시도한 선도적인 사례다”라며, “서봄하우스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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