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곳곳서 취약노인 온정 나눔행사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10 0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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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신정7동 주민자치회가 진행한 '달콤하고 쫀득한 함께 Day' 행사를 즐기고 있는 노인들.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최근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지난 3일 신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정의 달 맞이 따뜻한 정(情)찬(餐)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홀몸 노인과 중증 장애인 등 취약계층 7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물품(이불,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을 20가구에 전달하고, 반찬 7종 세트를 50가구에 전달했다.

조광훈 위원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그리운 손길과 나눔의 온기를 기다리고 계실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해 가족을 보살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같은 날 신정 7동 주민자치회는 지역내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달콤하고 쫀득한 함께 Day'를 개최했다. 행사는 복지위원 15명과 홀몸노인 17명을 매칭해 진행됐으며, 컵과일과 인절미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신수길 신월5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어 참으로 보람된 마음이었으며, 뜻깊은 자리에 동참해 준 예람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도 가족과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4일 신월 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 노인 20가구에 맞춤형 '효 꾸러미'를 전달했다. 꾸러미에는 건강식(삼계탕, 전복죽)과 간편식 그리고 간식 등 다양한 음식들로 구성돼 예람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작성한 손 편지, 카네이션 등과 함께 전달됐다.

국선덕 신정7동장은 “가정의 달이면 더욱 소외감을 느낄 홀몸 어르신을 위해 재치 만점 웃음 가득한 행사를 마련해주신 주민자치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 많은 분이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신정7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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