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well-dying)은 죽음 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인생을 잘 마무리하고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대한웰다잉협회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나의 고백(GO BACK), 내 삶의 발자국 여행’ 병풍 자서전 만들기, ‘나의 해피엔딩 노트’ 작성 등 웰다잉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방배2동은 65세 이상 노인이 3672명(65세 이상 인구의 5.6%)으로 서초구에서 6번째로 노인이 많은 동으로, 웰다잉(well-dying) 강의를 통해 남은 삶을 잘 준비해 노년기 고독함·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강의에 참여한 노인은 “막연하기만 했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 참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충민 방배2동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준비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고립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