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개 일반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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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 반환 절차를 마친 목동 919-7,8 전경 및 주변 위치도.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 중심지에 위치한 ‘목동 919-7,8’ 부지의 매각 처분이 지난 2월21일 구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목동 919-7,8 부지는 총 면적 1만9172㎡로, 지하철 5호선과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한 교통요충지이자 SBS와 CBS, 현대백화점과 행복한백화점 등 주요 방송국과 대형 상업시설 밀집 지역인 목동중심지구 내 핵심 부지다.
이에 구는 목동 919-7 부지의 홈플러스 대부 계약기간이 2024년 11월 만료됨에 따라, 부지의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개발을 위해 부지 반환 절차에 들어갔다.
지상층 건물 철거는 2024년 12월에 완료됐고, 지하층은 향후 개발 시 철거를 위한 원상복구비용(153억)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25년 2월에 구에 납부했다.
이와 함께 목동 919-8 부지의 견본주택 임대도 2025년 2월에 종료돼 목동 919-7 부지와 함께 통합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목동 919-7,8 부지는 서울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관광숙박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구는 최근 정비구역 지정 등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국회대로 공원화, 서울시와 공동용역 중인 목동 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 서울양천우체국 청사 재건축, 목동KT부지 개발 등 주변의 개발 여건과 목동 중심지구라는 입지적 특성을 감안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목동 919-7,8 부지의 매각 처분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양천구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공개 매각을 위한 일반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목동 919-7,8 부지는 오랜기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염원이 있는 곳이었다”며 “미래비전이 있는 기업이 들어와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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