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1 공공재건축 속도··· 최고 25층 581가구 공급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28 15: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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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서 정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공공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구 최초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28일 구에 따르면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은 지난 9월 정비기본계획 고시 이전에 이미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공람 절차를 완료한 구역이다.

사업추진을 가속화하고,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주기 위해 구와 서울시는 사업성 개선 방안에 대해 신속하게 협의했으며, 이번 심의통과로 사업성 개선 방안을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의 공시지가가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 대비 상당히 낮아 사업성 보정계수를 2.0을 적용받았다.

이에 따라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으며, 용적률은 227.01%에서 271.35%로 상향됐다.

또한 최고 층수 역시 13층에서 25층으로, 공동주택의 총 가구수도 420가구에서 581가구로 증가하는 등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이번 정비계획에는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은 공영주차장 및 공공청사, 공공 보행로 조성이 포함돼 있어 망우본동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단지로 새롭게 거듭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오랫동안 지연됐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서울시 정책 기조에 맞춰 사업성까지 개선됐다”라며,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이 어려웠던 구역들의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은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건축, 교통, 교육 등 통합심의를 통해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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