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내년 주민제안사업 20억 투입··· 공익성 심의 후 선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1 15: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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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안전등 생활밀접 분야 5월30일까지 공모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오는 5월30일까지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 공모 접수를 받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심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올해 공모 중인 주민제안사업은 생활환경 개선, 도로·보도·공원 등 공공시설물 보강사업, 안전 관련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총 2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접수된 사업은 실현 가능성과 공익성을 종합적으로 심의를 거쳐 구의회의 의결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2026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사업 제안은 구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 기간 내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강동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및 우편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된 사업을 심사 및 선정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신규 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역에 관심 있는 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18일까지 신청서를 강동구청 기획예산과 및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공모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모집과 관련해 신청 서식 및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참여소통→구정참여→주민예산참여방→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준식 기획예산과장은 “주민 여러분의 작은 아이디어가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라며 “구정에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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