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정보·소통창구도 선봬
챗봇·음성지원 서비스 적용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복지 정보 및 시설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통합적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강남, 장애인 복지포털’을 구축, 공식 오픈했다.
이번에 구축된 복지포털은 지역내 1만5000여명의 등록장애인 등에게 필요한 통합적인 온택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구는 지난 1년간 메뉴 구축, 챗봇 및 음성서비스 지원을 위한 정보 구축, 시범서비스 운영을 마치고 ‘장애인 복지포털’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포털은 ▲장애인 복지안내 ▲장애인 복지시설 ▲소통창구 메뉴로 구성돼 장애인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챗봇 및 음성서비스를 지원해 더 직관적이고 빠르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장애인 복지 안내’에서는 소득·자산형성, 의료 지원, 일상생활 지원, 고용지원 등 총 68개 장애인 복지제도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은 지역내 장애인시설 54곳에 대한 정보를 모아놓았다. 특히 ‘소통창구’에 매월 복지관의 주요 행사 일정과 장애인 시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대한 정보를 게재해 더 편리하게 새소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정보 검색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사이트 맵(site map)과 퀵 메뉴, 전자점자 뷰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챗봇에 음성지원(TTS) 서비스를 적용해 음성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
포털 접속은 강남구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더강남’을 통해 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바로가기에 있는 ‘장애인 복지포털’을 통해 들어가거나, ‘더강남’ 앱의 강남봇(챗봇)에서 ‘장애인정보’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장애인 복지포털 구축으로 여러 곳에 나뉘어 있던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복지 지원을 강화해 구민과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동행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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