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고교축제 활성화 나서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6-07 1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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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학생들이 만드는 자치 축제
13개교에 2억6000만원 지원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최근 지역내 광탄고교 등 13개 고등학교에 ‘학생자치 축제지원 사업비’ 2억6000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자치 축제지원 사업은 학생이 스스로 기획, 운영, 평가하는 학생 중심 축제를 지원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고등학교 축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된 파주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으로, 올해 파주시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

시는 3월과 4월 2차례에 걸친 협의회를 통해 축제 담당 교사와 학생들에게 의견을 수렴해 지원 방향 등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신청된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학교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금액을 확정했다.

9월에 한민고의 한비제, 10월에 문산고의 굴뫼한벗제와 파주여고의 여고괴담 별빛축제(1차)가 개최되며, 나머지 10개 고등학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2월에 개최된다.

김경일 시장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축제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자율적 사고능력을 갖춘 지역 인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학교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무한한 재능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지역이 함께 하는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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