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5일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포럼’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14 14: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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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절차 개선·협력체계 강화 머리맞대
▲ 노원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15일 오후 6시30분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노원구 재건축ㆍ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의 속도감을 높이고, 사업 추진 주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법무법인 건승의 김용범 변호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운영 규정, 조합 정관의 주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는 2025년 기준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이 73개 단지, 8만3000여가구에 달해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크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전국 최초로 민관협의체인 ‘노원 재건축ㆍ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하고, 2024년부터는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어 전문가와 주민, 구청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포럼 역시 소통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재건축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첫 포럼에서는 재건축과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쟁점과 실무상의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김 변호사는 ▲법적 쟁점과 주요 규정 ▲실무상 유의사항 ▲최근 변경된 관련 제도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민관의 협력 속에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의 개선,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 추진 동력을 되살릴 계기들이 마련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도시 설계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머리를 맞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급등하는 공사비와 과도한 분담금 등으로 재건축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도 개선과 신속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월계2택지개발지구의 지구단위계획 구역 결정과 상계주공6단지 등 4개 단지의 신속통합기획 방식 추진이 발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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