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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훈 구청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제2기 강서청년네트워크 발대식’에서 청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최근 서울청년센터 강서에서 열린 ‘제2기 강서청년네트워크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네트워크 위원 3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진 구청장은 일일 위원으로 참석해 청년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진 구청장은 행사 중 “현장을 다니다 보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청년네트워크 운영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발대식 후에는 구청장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 청년 위원이 ‘강서구의 자랑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진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주민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약 48억원을 모금해 서울시 자치구 1위에 오를 만큼, 정이 넘치는 도시가 강서구”라고 답했다.
또 다른 질문으로 청년 지역문화예술인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방안을 묻자, 진 구청장은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마음건강학교’와 ‘마음건강 친화기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청년네트워크는 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들로 구성된 기구로, 청년들이 직접 구정에 참여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네트워크는 일자리, 주거, 문화예술, 건강사회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정책 아이디어를 모으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진 구청장은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제안해주길 바란다”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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