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소방서, 고층건축물 대상 관서장 현장 방문지도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2 14: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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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파트 화재와 관련하여 관내 고층건축물 선제적 화재예방 목표
▲ (사진=마포소방서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소방서(서장 서영배)는 “관내 고층건축물의 화재안전을 위해 상암동 소재 고층건축물인 ‘상암카이저팰리스클래식’을 대상으로 관서장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6일 홍콩 타이포구 ‘왕푹코트’ 아파트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고층건축물의 화재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선제적 예방조치를 통해 안전 수준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상암카이저팰리스클래식’은 연면적 62,077.07㎡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33층에 총 240세대가 거주하는 고층건축물이다. 소방서는 “고층 아파트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화재예방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도 내용으로는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사례 공유 ▲고층건축물 구조적 취약성 확인 ▲관계자 지속적인 관심 유도로 화재예방 경각심 고취 ▲긴급상황 시 피난동선 확인 ▲소방시설 작동여부 및 안전관리 당부 등이다.

서영배 서장은 “고층건축물 화재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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