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층··· 정원 67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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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열린 구립강동한별어린이집 개원식. (사진제공=강동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최근 길동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1곳을 신규 확충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길동은 강동구에서 영유아가 4번째로 많은 행정동이나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율은 가장 낮은 곳이다.
이에 구는 이같이 지역내 심화되고 있는 보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이번에 개원한 ‘구립 강동한별어린이집’(길동 341-26)은 연면적 374.54㎡에 지상 4층 건물로, 정원 67명의 원아들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 보조금 21억원 등을 지원받아 폐지 예정이었던 민간어린이집을 구에서 매입했고,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이로써 민간어린이집 우선 매입으로 민간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내 공공 보육의 이용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18일에는 구립 강동한별어린이집의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이정훈 구청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함께 시설을 둘러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 일선에서 아이들을 돌보게 될 최안순 원장과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며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길동 지역의 구립 어린이집 확충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며 “크고 밝은 별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한별’처럼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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