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해 시범 운영한 ‘한성백제왕도길 야간해설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정규 운영한다.
‘야간해설 프로그램’은 고대 백제의 수도 송파구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해설자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총 461명이 달빛 아래 문화유적 산책을 즐겼다.
낮과는 다른 매력의 이색 관광 체험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였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90% 이상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풍납동토성길 ▲몽촌토성길 ▲석촌동고분길 등 ‘한성백제왕도길’ 3개 코스에서 야간해설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 10월은 오후 5시) 코스별 지정장소에 집결해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2시간여의 역사 탐방을 즐기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과반수 참여자가 교육적 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높은 만족도로 올해 참가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해설을 위해 해설사 보수교육, 활동 평가 및 만족도 조사, 활동용품 지원 등 다각도로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 예약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예약 관련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는 한성백제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겸비한 서울 대표 관광도시”라며, “야간 해설을 통해 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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