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예정 40명 내외 접수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지역내 4개 특성화고(예림디자인고, 덕일전자공고, 유한공고, 서서울생활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는 학생이 받게 되는 실습 비용 중 일부를 구가 부담하기 때문에 학생에게는 전공 관련 직무 경험을, 기업에게는 비용 부담을 줄여 인력 양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년층 노동시장이 위축됨과 동시에 신규채용이 감소함에 따라 채용 시 직무 관련 경험이 중요 이전보다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번 지원사업에 나섰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특성화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 40명 내외며, 1인당 매월 10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실습비를 지원한다.
단, 현장실습 일수가 주 5일, 1일 7시간 기준 월 15일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25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실습 기업을 매칭해 기업 정보를 포함한 공문을 '구로 청년이룸'으로 보내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쟁력 핵심은 인재 양성”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학교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경험과 실력을 쌓으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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