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문호체험 프로 제공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27 17: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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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이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31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지 최일선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애쓰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문화체험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제공 대상은 종합사회복지관(9곳), 노인복지시설(21곳), 지역자활센터(3곳), 정신재활센터(4곳) 등 총 48곳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90명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또는 단체(2~4인 이하)로 자유롭게 관람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 ▲노원의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는 '경춘선힐링타운'으로 구성했다.

먼저, 지역내 북서울미술관전에 진행하고 있는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은 윌리엄 터너, 바실리카 칸딘스키, 클로드 모네, 백남준 등 세계 유명 작가 43명의 110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작품을 소장한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소장품 중 '빛'을 주제로 엄선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경춘선힐링타운은 옛 화랑대역을 철도공원으로 재조성한 곳이다.

노원야간불빛정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이 곳에는 ▲기차가 커피를 배달하는 이색 테마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무궁화호 객차를 특색 있는 시계 작품 95점을 테마별로 구성한 '타임뮤지엄' ▲365일 다양한 소규모 문화 전시가 열리는 '경춘선숲길 갤러리' ▲높이 7미터, 너비 10미터의 1500개 걸이화분과 40개의 조명으로 조성된 '아바타트리' 등이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종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복지종사자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더 촘촘한 노원형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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