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따겨 성금 29.5억 모금 ‘역대 최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24 16: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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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난치병 환자·고독사 1인가구등 지원
목표액보다 8억 초과 달성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의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가 구민들의 참여로, 목표액보다 8억원 초과 달성했다.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지역 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으로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총 29억5000여만원의 성금·품이 모금됐다.

이는 당 초 목표액인 21.5억원의 137%로, 최근 10년간 모금액 중 역대 최대치다.

특히, 올겨울 기업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주)리얼피에셋컨설팅이 5000만원을, (주)관악산업과 한솔병원, 잠실파크리오 입주자대표회가 각 1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또, (주)호텔롯데 롯데월드가 홀몸 어르신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하고, 거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천2동 직능단체연합회에서 각각 4000만 원가량의 김치를 전달하며 온정을 더했다.

모금된 성품 19억원 상당의 쌀, 김치 등은 송파구 내 어려운 2만2396가구와 복지시설 545가구에 전달했으며, 성금 10억5000만원은 올 한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생계, 의료, 주거비 등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성금은 송파나눔네트워크를 통해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 행복울타리 특수사업과 구 사회복지시설 공모사업, 송파구 맞춤형 특수사업을 진행하고, 소아 난치병 환자, 폐지수집 노인, 고독사 1인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복지 사각지대에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한 구민들 마음에 화답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참여자에게 감사 서한문을 전달한다. 또한, 꾸준히 기부해 온 단체와 기업, 개인에게는 유공구민 표창 수여를 진행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금된 성금은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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